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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답일까요, 남편과 결혼한지 7년 되었고 아이 둘 키우고 있습니다.

‥ 이혼사례

by 싱글남녀 2021. 5. 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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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결혼한지 7년 되었고 아이 둘 키우고 있습니다.
만난지 5개월만에 결혼을 서둘러 했고
임신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전세 대출때문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습니다.


남편은 혼인신고를 하고 제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라고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고 제가 미친년처럼 굴어서(남편의 표현) 더 강하게 말 안하고


결혼까지 갔어요.(오늘 말 하더라구요 착한 아이 컴플렉스가 있어서 정말 나쁜 놈이 못되었다고...)

아무튼 성격은 물론 서로 좋아하는 것, 가치관 등 맞는게 하나도 없고
신혼때부터 미친듯이 싸우고
그러면서 아이 둘은 낳았고
애들이 너무 예뻐서 지금까지 버티고 살고 있어요.

남편은 싸우면 줄곧 도장 찍자 그러고
저도 그러자 했다가 애들 생각하면 마음 약해지고
둘째아이가 대학갈 때까지 14년 정도 참고 살자 생각하는데
몸이 그때까지 괜찮을까 싶기도 해요.

오늘도 아는 가족들과 놀러갔다가 집에 올라오는 길에 싸웠어요.
결혼할 때 이야기가 나오면서 제가 남편을 비난했다고 (착한 아이 컴플렉스 이야기를 하길래 당신이 더 나쁘다 했더니...)
그만하라는데도 제가 계속 이야기 하니까
도저히 너랑은 말이 안통한다고

또 도장 찍자고 하네요

전 이혼하고 일 하면 150-200정도 벌 수는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예쁜데 부족한 게 많은 엄마구요
아이를 혼자서 둘 키울 자신도 없고요

남편이 저딴식으로 나오는데 계속 시간을 버리고 살아야 할까 싶어요.

남편은 회사일은 열심히 하고 밖에서만 인정받는 이기적인 남자입니다.
그나마 돈 벌어와서 참고 사는 것 같아요.

현명한 댓글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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